'궁민남편' 박항서→최용수, 축구 영웅들의 포복절도 입담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궁민남편' 축구 영웅들의 입담이 펼쳐졌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궁민남편'에서는 다섯 남편의 생애 첫 MT의 마지막 이야기와 축구 영웅들이 입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궁민남편' 멤버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직접 듣기 위해 전화 연결을 시도, 두 사제지간은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폭소을 터뜨렸다. 특히 선물을 준비해가겠다는 멤버들의 감사 인사에 박항서 감독은 "안정환이 오면 선물이다"라고 해 뭉클함까지 안겼다.

이렇듯 뜻밖의 깜짝 만남이 성립된 가운데 멤버들은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안정환은 김남일, 설기현, 유상철, 김병지까지 박항서 감독을 위한 영상 편지를 부탁했다. 이를 통해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끌었던 태극전사들의 목소리와 근황까지 알 수 있었다.

FC서울 감독인 최용수 감독은 안정환 잡는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펼쳤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팁을 얻기 위해 만났지만 "소탈함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고 뜻밖의 폭로를 하는가 하면, 안정환의 예능 진출에도 일침을 날렸다.

이날은 박항서 감독과의 만남을 성립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반가운 축구 영웅들의 등장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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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