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원재가 김해숙을 설득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7회·8회에서는 정진수(이원재 분)가 박선자(김해숙)를 설득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수는 박선자를 위해 선물을 구입했고, 정다빈(주예림)을 데리고 박선자의 가게로 향했다. 정진수는 정다빈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강조했고, 정다빈은 "그럼 할머니 우리 집에 다시 오시는 거예요?"라며 기대했다. 정진수는 "다시 오시게 만들어야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정진수는 정다빈을 데리고 가게로 들어갔고, "월차 냈습니다. 다빈이 좀 보느라고"라며 인기척을 냈다. 박선자는 정다빈을 보자마자 눈물 흘렸고, 정다빈은 "할머니 보고 싶었어요"라며 박선자 품에 안겼다.
박선자는 "아유. 내 새끼. 나도 보고싶었어"라며 다독였고, 정다빈은 "이제는 하나도 안 아파요"라며 안심시켰다. 박선자는 "그래도 어린 게 얼마나 아팠을까. 할머니가 미안해"라며 미안해했고, 정다빈은 "아니에요. 그네 탄다고 땡깡 부려서 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정진수는 내심 박선자가 다시 정다빈을 봐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박선자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장사 해야 돼. 빨리 애 데리고 가"라며 자리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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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