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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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신변보호 문제제기 靑 국민청원...하루만에 20만명 동의 [종합]

기사입력 2019.03.31 13:51 / 기사수정 2019.03.31 13: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배우 윤지오가 자신의 신변이 제대로 호보되고 있지 않고 있음을 전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하루만에 20만명 의상의 동의를 얻고 있다. 

지난 30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게시한 국민청원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신변보호를 위하여 경찰측에서 지급해주신 위치추적장치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이 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9분 경과하였고, 아직까지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 조차 어렵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윤지오는 "지난번은 벽쪽에서 기계음이 지속적으로 관찰됐고, 화장실 천정쪽에서 동일한 소리가 있었다. 환풍구 또한 누군가의 고의로 인하여 끈이 날카롭게 끊어져있었고, 소리는 몇차례 반복됐다. 며칠전은 문을 열때 이상한 가스냄새를 저와 경호원 분들도 맡은바 있다. 여러가지 의심스럽고 불안한 심정으로 하루에 1시간 조차 수면을 못취한 나날이 지속됐고, 소리가 반복되어 비상호출을 누르게 됐다. 그런데 출동은 커녕 아무런 연락도 조차도 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제가 체감하는 신변보호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국가에서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사비로 사설경호원분들과 24시간 함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힜다.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사람이다. 제가 이런 부당함을 받고 살았고 현재도 개선되어지지 않는 많은 정황들을 보며 일전에는 얼마나 많은 희생자들이 있었고 불합리한 상황과 환경속에서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을 생각에 마음이 너무 먹먹하다. 부디 저의 이런 호소를 깊이 있게 보아주시고 남여를 막론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람하며 모든 피해자, 목격자와 증인이 마음편히 생활 할 수 있고 정확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 및 대책방안과 정책이 개선되어져야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간곡하고 호소했다.

이같은 윤지오의 청원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하루만에 현재 22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직접 답변해야한다. 대중 역시도 "증인이 안전할 수 있도록 보호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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