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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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설경구·전도연 "앞으로 살아갈 힘을 주는 영화였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9.03.30 12:58 / 기사수정 2019.03.30 13: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OCN 디지털 스튜디오 '뭅뭅'이 뭅터뷰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설경구와 전도연 편을 공개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로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다.

설경구는 "시나리오를 읽고 빨리 스케줄 조정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날 것 같지만 너무나 살아있는 이야기였다"라고 말했고,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많이 울었다.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나서 못하겠다 고사를 했었다. 그러다 가족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는 이야기란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8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도연은 "출연을 고민하던 차에 설경구 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결정했다. 사람이 멋있게 늙는 게 정말 잘 늙는 거라 생각하는데 설경구 씨가 그런 것 같다. 정말 더 멋있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설경구 또한 "전도연 씨가 함께 한다는 것, 그 하나로 정말 든든하고 고마웠다"며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배우 모두 딸 예솔 역을 연기한 김보민을 극찬하며 "정말 프로 배우였다. 김보민 배우가 촬영 중에 '생일'이라고 해서 즐거운 이야기일 줄 알았지 이렇게 슬픈 이야기인 줄 몰랐다고 말하는 데 굉장히 마음이 짠했다"며 촬영장의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더불어 "'생일'이 관객들에게 앞으로 살아갈 힘이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로받고 싶을 때 생각나는 영화이길 바란다"며 진심이 담긴 인상적인 바람을 전했다.

'생일'의 소개는 물론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의 진심이 담긴  뭅터뷰는 '뭅뭅' 유튜브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추후 OCN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뭅뭅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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