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18 21:23 / 기사수정 2009.12.18 21:23
[엑스포츠뉴스=원주,이동현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 강동희 감독이 외국인 센터 조나단 존스의 맹활약에 흐뭇함을 표현했다.
18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해 3연승을 기록한 뒤 강동희 감독은 "조나단 존스가 워낙 스피드가 좋은 선수여서 그를 이용한 속공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존스는 빠른 공격 상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20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호쾌한 덩크슛을 4개나 터뜨리는 한편 리바운드도 9개를 잡아 최고 수훈 선수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강동희 감독은 "조나단 존스가 가세한 이후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한 다음 "높이도 좋다보니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팀내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동희 감독은 "상대(삼성)가 워낙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집중력에서 우리가 앞섰고, 삼성에 비해 턴오버 관리가 잘 된 것이 승인"이라며 연승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삼성을 상대로 11개의 스틸을 이끌어 낸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였다.
한편, 4쿼터 중반 마퀸 챈들러가 다소 신경질적인 동작을 취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다가 스스로의 플레이에 다소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 다시 그런 모습이 나오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야단쳤다"고 털어 놨다.
[사진 = 강동희 감독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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