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3월 29일 금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1 - 2 LG 트윈스
LG가 홈 개막전에서 2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윌슨이 7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6회 조셉의 동점 홈런, 이천웅의 역전 적시타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마무리 정찬헌이 이대호에게 2루타,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지만 나종덕을 1루수 땅볼 처리해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5⅔이닝 2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득점 지원이 없어 패전에 머물렀다.
대전 ▶ NC 다이노스 0 - 9 한화 이글스
2연패와 하주석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던 한화가 NC와의 홈 개막전 완승으로 반전을 꾀했다. 선발 서폴드가 7이닝 7K 무실점 호투로 KBO 첫 승을 안았고, 박상원과 김범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단 1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송광민이 각각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양의지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버틀러가 6이닝 5실점으로 뭇매를 맞았고, 타자들도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고척 ▶ SK 와이번스 5 - 2 키움 히어로즈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이 김하성의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KS가 4회 최항의 땅볼, 5회 김강민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무사 2,3루에서 최항의 땅볼, 김성현의 번트로 2점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7회 최정의 적시타는 쐐기타였다.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키움 브리검은 5⅔이닝 4실점으로 2경기 연속 흔들렸다.
대구 ▶ 두산 베어스 3 - 2 삼성 라이온즈
두산이 접전 끝에 삼성을 꺾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가운데, 외인 타자 페르난데스가 결승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 오재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삼성이 5회 김상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한 점씩 주고받은 양 팀은 막판 승부에 돌입했다. 두산이 9회 정수빈의 2루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 ▶ KIA 타이거즈 3 - 6 KT 위즈
KT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장성우의 적시타로 2회 선취점을 올렸다. KIA가 4회 이명기, 해즐베이커의 적시타 후 김민식의 희생타로 역전했다. 그러나 KT가 4회 장성우의 적시타, 5회 박경수의 솔로포, 유한준과 윤석민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6회 강백호의 적시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KIA 양현종은 6이닝 6실점으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