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을 치른다. SK와의 3연전에서 1승 후 2연패를 당한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홈 첫 경기부터 LG의 천적으로 꼽히는 레일리를 상대한다. 레일리는 지난 시즌 LG전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78로 극강이었다.
이에 맞춰 LG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레일리에게 유독 약했던 박용택을 제외했고, 우타자들의 타순을 조금씩 올렸다. 2루수 정주현이 2번에 배치됐고, 포수 유강남이 6번타자로 나선다. 김현수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마운드가 잘 버티고 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해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한 LG다. 류중일 감독은 "초반이라 투수들 공에 힘이 있다. 타자들이 빨리 적응하고 꾸준하게 페이스를 올려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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