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뽑는 최고의 K-리거는 누굴까?

- '2009 K-리그 & 한국축구 FAN'S AWARDS' 28일 개최‏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팬들의 최초의 시상식'

K-리그 각 구단의 팬들이 1년 동안 자신들을 위해 뛰어준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팬들이 뽑는 최고의 K-리거들을 뽑는 '2009 K-리그 & 한국축구 FAN'S AWARDS'다.

K-리그의 올바른 뿌리 내림과 저변확대 캠페인인 'HELLO! FOOTBALL'을 실시하고 있는 K리그 서포터즈 연합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K리그 팬들이 직접 선정하고 투표해 시상하는 '2009 K-리그 & 한국축구 FAN'S AWARDS'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28일(월) 저녁 7시 멜론 악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지금까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그리고 각 언론사가 주최했던 기존 시상식과는 달리, 팬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고 함께 참여해 1년을 보낸 K리그를 다함께 축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한 마디로 팬의 입장에서 시상 분야를 선정하고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K리거를 가린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둘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시상식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각 포지션별 베스트일레븐이나 신인왕 MVP 등을 뽑는 기존의 시상식에서 탈피해 베스트 스로우 스타터, 화려한 부활, 원 클럽 맨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부문을 마련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1년 동안 K리그 발전에 가장 많은 공로를 했던 방송사 중계진에 대한 시상도 하며 베스트 기자, 베스트 프로그램과 같은 K-리그의 발전을 위해 힘쓴 미디어를 위한 시상도 함께 병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각 부문 수상자들은 물론이고 K리그 및 한국 축구에 관계된 전·현직 축구인 그리고 축구문화 저변확대 캠페인인 'HELLO! FOOTBALL'에 위촉된 명예위원들과 축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연예인들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FAN'S AWARDS 행사에서는 축구문화 저변확대 캠페인인 'HELLO! FOOTBALL'의 취지와 슬로건 공개 그리고 1,2,3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캠페인의 세부 일정을 공유할 계획이며, 2010년에도 이 캠페인을 꾸준하게 이어나가기 위한 K-리그 서포터즈 연합의 선언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련 기사] ▶'프랜차이즈 스타를?'… 현영민 트레이드설에 울산팬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