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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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한화 김성훈, 시즌 첫 등판 3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9.03.27 19:59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훈이 시즌 첫 등판에서 6볼넷을 남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훈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해 선발 5차례를 소화했던 김성훈은 스프링캠프 경쟁을 통해 선발진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김성훈은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6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2개.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고, 특히 포크볼 제구가 완벽치 않아 폭투가 자주 나왔다.

1회부터 4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김선빈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김성훈은 2번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단숨에 두 점을 잃었다. 이후에도 밸런스를 잡지 못한 김성훈은 안치홍, 최형우게에 연속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김성훈은 김주찬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뒤 폭투, 이명기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나지완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김민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최원준 타석에서 다시 폭투가 나온 후 최원준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2회 다시 1번타자부터 상대에 나선 김성훈은 김선빈 내야안타 후 폭투를 내줬으나 해즐베이커 삼진, 안치홍과 최형우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는 김주찬 유격수 뜬공 후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나지완 볼넷 뒤 김민식 우익수 뜬공으로 3회를 마쳤다.

4회 올라온 김성훈은 최원준을 2루수 뜬공 처리헀으나 김선빈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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