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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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전역' 임시완, 여전한 팬♥→'타인은 지옥이다' 열일 예고(종합)[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27 10:40 / 기사수정 2019.03.27 10:3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양주, 이송희 기자] 임시완이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의 열일행보를 예고했다.

27일 임시완은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뤘다. 이날 전역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감악산회관에서 임시완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짧게나마 얼굴을 비추며 전역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7년 7월 11일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한 임시완은 ​입대 당시 "밀린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터. 이후 임시완은 군대에서도 우수한 생활을 이어가며 조교로 복무했으며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씩씩하게 입대를 했던 그는 약 20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친 후, 제대 당일에도 늠름한 모습으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임시완의 팬들은 그의 전역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20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임시완이 등장하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임시완 역시 환한 미소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전역 당일인 탓에 임시완은 아직까지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전역 소감을 물어보신다. 덤덤한 느낌도 있고, '끝났구나' 시원섭섭한 마음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군입대 시작한 날부터 시간이 안갔다"고 밝혔던 임시완. 그는 "오늘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면 내일 아침에 실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늦잠을 자고 나팔소리가 안 들리면 실감이 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발탁되기도 했던 임시완. 그는 군대에서 조교로 활약을 했다. 조교로 생활한 임시완은 추억에 남는 군생활을 묻는 질문에 '붕어빵'에 얽힌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훈련병들을 인솔만 하다가 붕어빵을 직접 구워서 나눠준 적이 있다. 그게 재미있었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제 스스로에게도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군 제대 후 임시완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차기작으로 낙점하며 열일행보를 예고했다. 그가 차기작으로 선정한 '타인은 지옥이다'는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모든 것이 낯선 고시원을 배경으로 수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릴러 작품이다.

임시완은 극중 취직 때문에 서울에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게 된 청년 윤종우로 분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길면 길수도 있고 짧으면 짧을 수 있는 이 시간을 지켜봐주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게 살아야겠다고 느낀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군생활을 함께 했던 간부,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동시에 '타인은 지옥이다'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그 드라마를 먼저 이야기해준 게 전우들이었다. 저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웹툰도 저에게 좋다고 추천을 해줬는데 이렇게 하게 되어서 신기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임시완은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부분에 더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본격적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자신을 보러와준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편지와 선물을 받은 임시완은 "지금 먹고 싶은 게 뭐냐"라는 질문에 "이미 배부르다. 팬 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전역 인사 중 자신을 보러와준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던 임시완. 그는 마지막까지 한 명 한 명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하며 자리를 떠났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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