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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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色 찾아가는 중"…JBJ95, 이젠 조금씩 닮아가는 '쌍둥이 듀오' [종합]

기사입력 2019.03.26 16:4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저희 색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할게요!"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JBJ95 두번째 미니앨범 'AWAKE' 쇼케이스가 열렸다. 

우선 상균은 "긴장이 많이 된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첫 무대를 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입을 열었다. 켄타도 "데뷔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상균은 "데뷔곡 'HOME'은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불러줘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마음이 강했다면, 이제는 우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컬 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예전엔 내가 랩 파트를 담당했었는데 이번에 보컬을 더러 소화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래서 보컬을 많이 연습하고 배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두 사람의 솔로곡도 포함돼 있다. 

켄타의 첫 번째 솔로곡 'Leave it to me'는 뭐든지 맡겨만 달라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당찬 고백이 담겨있는 곡이다. 켄타는 "많은 분들이 나를 귀엽다고 생각해주시는데, 섹시한 모습을 보여고 싶었다"고 전했다. 

상균의 솔로곡 'Lookin 4 Love'는 Pop R&B 장르의 곡으로,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상균의 보컬과 음악적 지향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상균은 "콘서트 당시 선보였던 음악과는 편곡이 달라져 색다른 느낌을 줄 것이다. 드라이브를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무드로 편곡해봤다. 난 신나고 자극적인 음악이기 보다는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게 내가 하고 싶은 음악적 지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상균은 이번 활동부터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을 맺고 함께 하게 됐다.

그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아무래도 한 그룹을 두 회사에서 하는 것보다는 한 회사에서 하는게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각자 회사에서도 그런 부분에서 존중해주셔서 좋은 쪽으로 이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켄타는 "팀으로서 보여주고 싶은게 많다. 듀오라 우리만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하고 싶다. 뭐가 맞는지 확실하게 찾게 된 것은 아니고, 앞으로 활동을 통해 우리에게 맞는 색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더걸스 혜림은 수록곡 'MILKY WAY' 작사진으로 참여했다. 켄타는 "대 선배님이 작사에 참여해주셔서 영광이다. 얼마전에 SNS에 홍보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개인적으로 이 곡을 너무 좋아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상균은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 '태양이 구름 위를 걸을 때, 달이 너를 비출 때'라는 가사가 있는데, 많이 생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JBJ95는 1위 공약으로 팬들에게 모닝콜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뿐만 아니라 켄타는 "소고기를 무대에서 구워 먹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균 역시 "나도 옆에서 열심히 구워보겠다"고 덧붙였다. 

상균은 "요즘 우리가 닮아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켄타 역시 "우리는 매일 함께 있는다. 나쁜 일, 좋은 일 모두를 공유한다. 우리는 진심으로 사이가 좋다. 그게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JBJ95의 활동 목표는 많은 팬들의 마음을 '깨우는 것'이다. 상균은 "전작과는 다른 청량한 느낌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대중에게 우리의 모습을 각인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새 앨범 'AWAKE'는 '너의 존재로 다시 깨어난 JBJ95'라는 콘셉트로 탄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인 ‘AWAKE’는 딥 하우스와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곡으로, 얼어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맞춰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타로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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