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윤종신이 가수로서의 '30'을 맞게 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월간윤종신X빈폴' 뮤직 프로젝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종신은 "고(故) 김광석 선배가 앞서 '서른'이라는 의미의 노래를 했었다. 그 형이 생각했던 '서른 즈음에'는 깊은 고민에 대한 생각을 했다면, 내가 생각하는 서른은 훨씬 더 기회가 없고 더 뿜어져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간이다. 진짜 멋쟁이의 시작은 서른부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데뷔 30주년에 대해서는 "눈코뜰새 없이 지나갔다. 사실 20주년이 위기였는데, 2010년 시작한게 월간윤종신이었다. 월간윤종신을 하다보니 시간이 훅 지나갔다. 매달 음악을 내니 지루함없이 지나왔다. 그래서 내게 30주년은 큰 의미보다는 또 40주년을 맞기 전의 계단 정도로 느껴진다. 너무 큰 의미를 두진 않으려고 한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터 윤종신은 자신이 만든 문화 플랫폼 '월간윤종신'을 통해서 음악, 미술, 문학, 영상, 패션 등 윤종신이 가진 다양한 문화 영역에 대한 관심와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들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0년차 음악인이 된 윤종신은 이번에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을 론칭했다.
'이제 서른' 프로젝트는 월간윤종신과 빈폴이 ‘30’을 맞은 모두가 더 멋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됐다.
매월 새 노래를 발표 해오던 '월간윤종신'에 '별책부록'의 형태로 아티스트 장범준(4월), 태연(5월), 어반자카파(6월)의 참여로 1989년의 노래를 윤종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발표한다. 1989년에 월간지들이 별책부록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선물을 함께 주던 추억을 2019년에 재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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