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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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 '웨스트 윙'·'하우스 오브 카드' 뛰어넘는 '인텔리버스터'

기사입력 2019.03.25 15:06 / 기사수정 2019.03.25 15:0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인텔리버스터 영화 '바이스'가 오는 4월 11일 찾아온다.

'바이스'는 미국 드라마 '웨스트 윙'과 '하우스 오브 카드' 보다 거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웨스트 윙'은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역시 정치 스릴러 장르를 표방하며 오랜 시간 미국뿐 아니라 국내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들 드라마는 정치에 대한 이상 혹은 그 안의 속성을 낱낱이 파헤치며 각자 다른 매력으로 입소문과 함께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바이스'는 세계의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까지도 쥐고 흔들었지만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거대한 미국의 단면들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영화다. 특히 '바이스'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통해 세계 역사를 바꾼 권력의 실체를 추적한다.

조지W.부시 정권 시절, 존재감과 영향력이라곤 없는 부통령의 자리에서 어떻게 딕 체니라는 인물이 권력을 갖게 되었는지, 그가 휘두른 권력이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가 대중에게 잊혀졌는지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그들의 선택이 미국 사회와 세계 역사, 그리고 우리의 현실까지 미친 영향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또한 '바이스'는 미국 현 정부에 대한 시사점과 더불어 대중들의 선택과 무관심에 대한 이슈까지 제기함으로써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무수한 이야깃거리를 던져줄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콘텐츠판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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