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또 계절이 바뀌잖아."
태연의 새 싱글 ‘사계’가 24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태연은 그간 'I', 'RAIN', '11:11', 'WHY', 'FINE' 등 러차례 솔로곡을 발매하면서 다양한 색깔과 콘셉트를 소화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사계'를 통해서도 치명적이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태연의 새로운 보컬 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태연은 세련되고 트렌디하면서도 성숙하고 노력한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청초하면서도 섹시하고 다크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계 (Four Seasons)’는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후렴구의 풍성한 스트링 선율과 태연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사에는 사계절 속에서 온전히 사랑했지만 서로에게 점점 무뎌져 가는 모습을 보며 현재 사랑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먼저 이별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언제야, 봄이던가/맞아 그땐 한참 서로가/셰익스피어의 연극 같은", "내 겨울을 주고 또 여름도 주었지/뜨겁고 차갑던 그 계절에/정말 너를 사랑했을까?"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사계'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