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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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첫 방…김해숙 딸 유선·김소연·김하경, 3人3色 자매 '강렬' [종합]

기사입력 2019.03.23 21:10 / 기사수정 2019.03.23 22: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과 유선, 김소연, 김하경이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회·2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와 강미선(유선), 강미리(김소연), 강미혜(김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째 딸 강미선은 살림과 육아에 지친 모습으로 워킹맘의 공감을 끌어냈다. 강미선은 아침부터 정신없이 딸 강예빈(주예림)의 등원 준비를 했다. 정진수(이원재)는 "셔츠 다려놓은 거 없어?"라며 물었고, 강미선은 "내가 지금 당신 챙겨줄 시간이 어디 있어. 좀 알아서 입어. 오늘만 입고 가. 저녁때 와서 다려놓을게"라며 쏘아붙였다.

정진수는 "당신은 정말 살림을 어떻게 하는 거니. 밥은? 소시지는? 소시지는 없어? 내가 몇 번 말하니? 소시지 먹고 싶다고 언제부터 그랬니?"라며 툴툴거렸고, 이때 강미선은 강예빈에게 "너 정말 아침마다 이럴 거야? 엄마 말 계속 안 들을 거야?"라며 호통쳤다.

결국 정진수는 강미선의 눈치를 보며 집을 나섰고, "이놈의 집구석 매일 전쟁통이 따로 없다"라며 혀를 찼다. 게다가 강미선은 박선자가 늦게 온 탓에 회사에 지각했다. 강미선은 다른 직원들에게도 험담을 당했다.



또 둘째 딸 강미리는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활약했다. 강미리는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한태주와 부딪혔고, 한태주가 들고 있던 커피가 강미리의 옷에 쏟아졌다. 강미리는 한태주를 계단으로 끌고 갔고, 막무가내로 옷을 벗었다.

강미리는 "그쪽도 옷 벗어요. 안 들려요? 그쪽도 옷 벗으라고요"라며 다그쳤고, 한태주는 "왜 이러세요"라며 당황했다. 강미리는 "빨리 옷 벗으라고요. 남 인생 망가지는 거 보고 싶어서 이래요?"라며 재촉했고, 결국 한태주는 옷을 벗었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셔츠를 입었고, "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요. 나중에 여기로 옷 찾으러 오세요"라며 명함을 건넨 뒤 자리를 떠났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셔츠를 입고 미팅을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강미리와 한태주는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재회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셋째 딸 강미혜는 소설 한 권을 발간한 후 작품을 내지 못하는 백수 작가로 등장했다. 강미혜는 강미리 대신 맞선남(이상우)과 선을 보다 굴욕을 당하고, 서점에서 자신의 책이 팔리길 기도하며 쩔쩔 매는 등 '허당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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