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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서로의 진심 확인… "사랑합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21 22:5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과 유인나가 재결합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14화에서는 자신의 변론을 뒤집어 사건을 해결한 권정록(이동욱 분)과 그를 걱정하는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권정록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의 변호를 결심했고, 악화된 여론으로 로펌에는 피해가 계속됐다. 결국 권정록은 로펌 대표 연준규(오정세)에게 사직서를 냈다. 권정록은 "내가 박수명 사건을 맡게 되면서 로펌에 큰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서 내가 그만두는 게 로펌에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겁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연준규는 "그게 최선의 선택인 거 같냐.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난 널 내 직원이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어. 아끼는 동생이고 가족 그 이상이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권정록은 "이거 말고는 도리가 없습니다"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김세원(이상우)이 술자리를 마련해 중재에 나섰다. 연준규는 5년 전에 과거사를 회상했다. 권정록이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공익제보를 하며 변호사 자격이 박탈 당할 위기에 놓였던 것.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5년 전에 너 말리지 못한 거야. 네가 얼마나 무너지는지 똑똑히 봤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5년 전에 너 구명한 거야"라며 "다시 헤쳐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오진심은 볼펜을 찾으러 왔다는 핑계로 로펌을 찾았다. 권정록은 밥을 같이 먹자는 오진심에 "우리 헤어진 거 잊었습니까"라고 차갑게 대답했다. 

이에 오진심은 "근데 변호사님이 걱정돼요. 내가 힘들 땐 변호사님이 늘 옆에 있어줬었는데 난 그럴 수가 없으니까. 이제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권정록은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오진심은 매니저를 통해 권정록이 이별을 결심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다음날부터 오진심은 불쑬불쑥 권정록 앞에 나타났고, "잊기 싫어요 걱정되면 찾아오고 보고 싶으면 보러 올 거예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권정록은 박수명 사건의 진짜 범인을 찾아냈다. 오진심은 권정록을 불러냈고, "저 다 들었어요. 변호사님이 날 왜 떠나게 된 건지. 스캔들 때문에 기회를 다시 놓치는 것보다 변호사님이 내 곁에서 사라지는 게 더 두려워요. 그러니까 정말로 날 위한다면 내 옆에 있어줘요.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고 털어놨다. 이에 권정록은 "오진심 씨 사랑합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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