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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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 마케팅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09.12.08 13:01 / 기사수정 2009.12.08 13:01

한송희 기자

- 고용 창출 효과가 크고 지역 내 성장 동력을 가능케 하며, 잘 키운 프로스포츠 구단은  하나는 열 기업이 부럽지 않아

올 시즌 '스킨십마케팅'으로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강원FC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강원FC는 오는 12월 8일 오후 4시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스포츠 부분 최우수 마케팅 대상에 해당하는 마케팅 우수 프로경기단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 시상하여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한 스포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그간 수상 구단으로는 박주영 인기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한 FC서울(1회)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켜 스포테인먼트라는 신조어를 만든 SK와이번스(3회) 부산에서 프로야구 돌풍을 일으킨 롯데자이언트(4회) 등이 있다.

올 시즌 강원FC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기존 프로스포츠단과 차별되는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펼쳐보였다. ‘스킨십마케팅’으로도 불리는 강원FC의 마케팅 전략은 지역민과의 일체감 형성 및 지역연고 정착 성공, 마지막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국내 프로스포츠계에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덕분에 구단 운영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서 프로스포츠 부분 최우수 마케팅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지역발전 극대화 경영모델'로서 올 시즌 강원FC가 보여준 모습은 부족함이 없었다.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돼 프로스포츠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강원FC의 수상은 의미가 깊다"라며 "잘 키운 프로스포츠 구단 하나는 열 기업이 부럽지 않다. 프로스포츠 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지역 내 높은 성장을 가능케 하는 新성장동력이다. 앞으로도 강원FC는 스포츠를 통해 강원도의 힘을 드러내며 강원도의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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