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심신 미약을 둘러싼 진실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는 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가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 분석'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2017년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의 주범 김 양의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김 양은 감형을 받기 위해 심신미약과 함께 조현병, 다중인격장애, 아스퍼거 장애 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경 교수는 "당시 김 양과 직접 만나 심리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상담 중, 집 앞에 핀 벚꽃을 못 보는 것에 대해서 슬퍼한 김 양이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에는 무덤덤했다"고 말해 학생들은 분노케 했다.
이어 김태경 교수는 최근 5년간의 통계를 보여주며 "범죄자들의 심신 미약 주장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덕원이 "특히 음주로 인한 심신 미약으로 범죄자들이 감형을 받는 일을 보며 많은 사람이 분노한다"고 전했고, 다른 학생들도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범죄자들에 대해 답답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태경 교수가 전하는 범죄자들의 심신 미약 주장과 이를 판가름할 수 있는 근거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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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