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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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애나 누구?…김상교씨 성추행 고소→마약 양성반응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20 14:30 / 기사수정 2019.03.20 14:3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 및 유통한 의혹을 받았던 일명 'MD 애나'의 모발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애나는 버닝썬에서 일했던 20대 중국인 여성이다. 애나는 과거 승리와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 연루 인물이기도 하다. 애나는 지난 1월 버닝썬에서 김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애나가 중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애나를 지난 19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애나의 모발에 대한 마약 정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양성 반응이 나온 약물은 엑스터시와 케타민이다.

애나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애나는 중국 손님들을 유치하고, 손님들이 마약을 가져와 같이 투약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약 유통 혐의는 부인했다고.

그러나 버닝썬의 전직 직원들과 손님들은 "애나가 중국인 VIP 손님들을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애나의 구속수사 여부 방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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