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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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5 그랜드 파이널, 싱가포르에서 개막

기사입력 2005.11.18 02:40 / 기사수정 2005.11.18 02:40

정대훈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인 제 5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5 가 지난 16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썬텍 컨벤션 센터에서 7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 67개국 700여명의 각국 대표팀을 비롯해 300여명의 외신 기자단과 500 여명의 관계자, 싱가포르 주재 각국 대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은 치어리더와 Marching Band의 활기찬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WCG 행사장을 가득 메운 7천여 관람객의 따뜻한 환영 속에 67개국의 각국 대표 선수단 입장으로 이어졌다.


▲ 싱가포르 썬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05 그랜드파이널 개막식 행사

한국 대표팀 26명은 기수인 정희상 선수(카운터스트라이크 MaveN)의 선도 아래 카자흐스탄에 이어 32번째로 입장했으며 싱가포르 기자단과 관람객들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국 대표팀에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에는 싱가포르 지역개발 및 청소년, 스포츠부(The Ministry of Community Development, Youth and Sports)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장관(Dr. Vivian Balakrishnan)과 WCG 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환영사와 개막사를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인 WCG 2005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의 페어 플레이 및 화합을 기원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WCG가 작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는 이곳 싱가포르에서 개최됨으로써 세계인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이자 게임올림픽으로서의 위상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WCG가 전세계 젊은이들이 언어,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하나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인의 보다 높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WCG 2005를 준비해 온 주관사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ICM)의 정흥섭 대표이사는 "이번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간 전세계 곳곳에서 흥겨운 게임문화가 진행되었으며, 이들의 WCG에 대한 열정이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에 응집되어 세계 최대의 문화 축제, 젊은이의 향연으로 폭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될 WCG 2006에서는 더 많은 국가와 선수들이 참가하여 이러한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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