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의 MC 자리에서 내려온다.
20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MC 차태현은 하차한다. 방송분은 한 회차가 남아있다. 오늘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의 MC가 진행한다. 최대한 고심하여 방송하겠다"라고 알렸다.
차태현은 앞서 김준호와 함께 태국 등 해외에서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한 의혹을 받았다. 내기골프 정황은 정준영의 휴대전화 대화방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다.
이에 차태현은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돼 너무나 부끄럽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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