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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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주호민 "김풍, 웹툰계 문익점 같은 존재"

기사입력 2019.03.18 23:1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김풍에 대해 말했다.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주호민, 이말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호민은 "김풍 작가가 후줄근하게 나오면 경을 칠 줄 알으라고 해서 이렇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호민은 이날 "저희들이 놀 수 있는 판을 만든 사람이 김풍이다. 2000년대 초반에 웹툰 연재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청원해서 연재 게시판이 오픈됐다. 모두 거기에서 연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툰계의 문익점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말년은 "그 이후로 한 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파괴왕'으로 불리는 주호민을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학한 학과, 복무한 부대, 연재 사이트가 사라졌다는 주호민. 특히 청와대 사진 찍은 해에 탄핵 정국이 시작됐다고. 이에 주호민은 "파괴왕이 아니라 탈출 왕이다. 제가 나오면 없어지는 거다. 제가 가서 없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냉부해'는 계속 시청하고 있으니 괜찮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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