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6 01:00 / 기사수정 2009.12.06 01:00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트르와의 인터뷰를 가진 호비뉴는 "드로그바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자신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주요 목표이며 이는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 있다. 나는 맨 시티에서 최선을 다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으며 팀을 떠나는 모험을 즐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조국 브라질은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2010 월드컵' 조추첨행사에서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G조에 속하면서 죽음의 조로 대회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페페, 히카르도 카르발료, 데코 등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보유하며 유럽의 브라질로 불리는 포르투갈과 디디에 드로그바, 야야 투레, 콜로 투레 등 유럽 각 클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최강팀 코트디부아르와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격돌할 끈끈한 팀 북한과의 만남은 세계 최강 브라질일지라도 큰 고민일 것이다.
그럼에도, 브라질은 다른 국가와는 차원이 다른 월드컵 조별 예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의 성적을 살펴 보면 그들은 총 10번의 월드컵 조별 예선 30경기 중 24승 5무 1패로 2위 독일이 거둔 20승 7무 3패보다 앞서고 있다. 공격력이 강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기 때문에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작다.
(-브라질 대표팀의 아프리카팀과의 역대 전적은 23승 1패로 절대적인 우위에 놓여있고 포르투갈과의 경기는 최근 6-2 대승을 비롯해 12승 2무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과연 월드컵 최강자란 타이틀을 얻으며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는 브라질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며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내년 6월에 벌어질 지구촌 최고의 축구 축제가 기대된다. 나아가 호비뉴가 자신이 지목한 최고의 공격수 드로그바의 코트디부아르를 향해 삼바 군단의 위용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사진=부상에서 회복한 호비뉴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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