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도연이 '생일' 속에서 30여분간 이어지는 롱테이크신을 촬영했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언 감독과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저희가 지금 이 자리에 설경구 씨와 제가 대표로 앉아있긴 하지만 그 곳에 있는 모든 분들이 다 주인공이었다.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 그 분들이 그렇게 이틀동안 긴 컷을 같이 함께 해줘서 잘 견딜 수 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굉장히 많이 울기도 하고 슬프고 탈진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서로가 서로에게 다 힘이 돼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4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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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