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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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버닝썬·김학의·故 장자연 사건...성역없는 수사 지시

기사입력 2019.03.18 16:21 / 기사수정 2019.03.18 16: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버닝썬·김학의·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故 장자연 사건·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되어온 사건들이 있다"며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이 권력형 사건 앞에서 무력했던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 위에서 과거에 있었던 고의적인 부실·비호·은폐 수사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지 못한다면 사정기관으로서의 공정성과 공신력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성역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 힘 있고 배경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온갖 불법과 악행에도 진실을 숨겨 면죄부를 주고, 힘없는 국민은 억울한 피해자가 되어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것이 최근 논란이 된 사건들의 핵심이다.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여러 의혹들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YT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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