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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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 '데드풀'과 닮은점 #빨간맛 #말보다주먹 #잔망美

기사입력 2019.03.18 16:07 / 기사수정 2019.03.18 16:1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영화 '헬보이'와 '데드풀'의 평행이론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헬보이' 측은 18일 '데드풀'과의 평행이론을 공개했다.

#1.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

첫 번째 평행이론은 주인공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히어로라는 점이다. 영화 '헬보이'의 주인공 헬보이는 최초의 악마 히어로로 위험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지옥에서 소환됐다. 그는 빨간 피부는 물론, 두 개의 뿔과 돌덩이 같은 오른팔을 지닌 채 태어났다. '데드풀' 시리즈의 주역 데드풀 또한 온 몸이 새빨간 비주얼의 히어로다.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렬한 힐링팩터를 지니게 된 그는 빨간색 수트를 입고 독보적인 안티 히어로로 거듭났다. 데드풀의 시그니처인 빨간색 수트는 각 시리즈 마다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다. 두 캐릭터는 비슷한 외형의 히어로이지만 각각의 남다른 개성과 정체성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2. 입이 아닌 주먹으로 말하는 문제적 히어로들
   
두 번째 평행이론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히어로라는 것이다. 헬보이는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거대하고 단단한 최강의 오른팔을 망설임 없이 휘둘러버린다. 헬보이는 절대적인 파괴력이 내재된 그의 오른팔로 무자비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는 그의 발 빠른 행동과 주먹에서 시작된다. '데드풀' 시리즈에서도 그 모습을 똑같이 볼 수 있다. 그는 주먹을 비롯 총, 칼 등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활약을 펼친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빌런을 골탕먹이기도하며, 코믹한 말장난을 던지고 이내 잔혹한 액션을 펼친다. 거침 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강렬한 '다크 히어로'의 면모를 엿볼 수있다.

#3. 외모와 180도 다른 반전 매력

마지막 평행이론으로 그들이 험악한 외모와는 달리 잔망스러운 매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거대한 체격과 험악한 생김새의 헬보이는 외모만큼이나 폭발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잔망스러운 언행으로 이중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장난감 대신 무기를 사주며 그를 키워준 아빠에게 칭얼거리는 등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준다. 독특한 비주얼의 데드풀 역시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높은 수위의 욕설과 선정적인 농담을 통해 잔망미를 뿜어낸다. 특히 데드풀은 관객과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제 4의 벽을 넘나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처럼 험상 궂은 비주얼의 두 히어로들은 특유의 잔망스러운 매력을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선보인다.

'헬보이'는 오는 4월 전세계 최초 개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우성 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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