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킹아더’로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장승조가 첫 공연을 마쳤다.
장승조는 지난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킹아더’ 첫 무대에 올랐다. 순수하고 평범했던 청년 아더가 백성을 위해 진정한 왕이 돼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승조는 주인공 ‘아더’로 분해 사랑, 분노, 고뇌 등의 감정을 연기했다.
장승조는 앙상블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했다. 다양한 음역대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칼을 뽑은 뒤 점차 일취월장해가는 아더의 모습을 액션과 다양한 의상으로 소화했다. 마법사 멀린과의 능청스러운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장승조는 ‘구텐버그’, ‘블랙메리포핀스’, ‘늑대의 유혹’ 등 국내 초연작에서 활약했다. 최근 드라마 '돈꽃', '남자친구'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 활약한데 이어 다시 무대로 복귀했다.
‘킹아더’로 2년 만에 무대에 오른 장승조는 “드디어 ‘킹아더’ 첫공을 마쳤다.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다. '킹아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 장승조도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 극장에서 뵙겠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킹아더’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알앤디웍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