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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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으로 이겨낼 것"...윤지오의 용기, 故 장자연 재수사 촉구 '★들도 동참' [종합]

기사입력 2019.03.18 14:40 / 기사수정 2019.03.18 14:3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누군가를 믿고 의지해야할 시간은 이미 지난지 오래됐다. 제 자신 스스로가 알고있는 진실, 보고 들은 그 진실에만 의지해 나아가려한다. 새벽이 지나고 언젠가 동이 틀 그날까지, 잘 이겨내보겠다. 지켜봐달라."

배우 故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의 목격자인 윤지오가 故장자연 사건 재주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물론이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연예가중계' 등 방송을 통해서도 故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 5일 故 장자연의 10주기를 맞아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세상에 공개, 이후에 기자회견을 열면서 故 장자연 사건을 자세히 알렸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사건이 재조명돼 부실했던 수사가 제대로 착수 할 수 있도록 과거진상조사단의 조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여러분의 관심은 분명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고인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가게 만든 사람들이 법에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윤지오는 "연예인 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는다.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도 어려우신 거냐. 무명인 '듣보잡' 배우보다는 영향력 있는 배우나 가수 분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는 한마디 말씀 SNS에 기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냐.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알고 있지만 모진 풍파는 다 제게로 오니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냐"고 도움을 청했다. 

윤지오의 간곡함에 故 장자연과 함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구혜선은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를 회상했고, 개그우면 심진화는 "진심으로 응원한다.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하다. 재수사 응원한다. 장자연 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원효도 "당신 말이 맞다. 지지한다. 안 밝히면 안돼! #장자연 #윤지오 #진실"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고, 배우 김향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호소하는 윤지오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응원했다. 

그리고 윤지오는 오늘(18일)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누군가를 믿고 의지해야할 시간은 이미 지난지 오래됐다. 그 누군가가 아닌 제 자신 스스로가 알고있는 진실, 보고 들은 그 진실에만 의지해 나아가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 누가 개인지 누가 늑대인지 알 수 없는 고요하고 적막한 새벽을 10년이란 시간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왔다. 지금껏 어둠 속에서 잘 버텨왔으니, 새벽이 지나고 언젠가 동이 틀 그날까지, 잘 이겨내보겠다. 지켜봐달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윤지오의 용기에 대중 역시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가 이번에는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잠깐의 궁금증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비추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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