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이 중국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된 故장자연 사건 수사기간 연장 및 재수사 청원에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문건을 남겼으며 언론사 관계자와 연예 기획사 관계자, 기업인 등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물론, 자신이 이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자연의 동료이자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는 언론사와의 인터뷰, 추가 진술, 책 발간 등을 통해 故 장자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인들의 관심도 촉구, 심진화와 구혜선 등이 SNS로 故장자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故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국민 청원이 지난 12일 게시됐다. 많은 한국 네티즌들은 참여를 하며 윤지오에게 힘을 싣었다.
이어 중국 네티즌들도 국민 청원 참여 유도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지난 15일 웨이보를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계정으로 청원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25만 넘겼다. 제발 참여해달라"며 故 장자연 재수사 국민청원 참여에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해당 청원은 18일 현재 63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쏟아진 적극적인 관심에 대해 반기는 이들도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국민청원에 외국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우려 등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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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