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감독상·공로상 수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창동 감독이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s, AFA)에서 감독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17일 오후 홍콩 TVB시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해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감독상과 작품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상 등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이창동 감독은 감독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며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이창동 감독은 2008년에는 '밀양'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2011년에는 '시'로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감독상과 공로상 수상과 함께 한국 스타의 수상으로는 박서준의 '라이징 스타상',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JYJ 김재중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을 수상이 이어졌다. 또 최우수작품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수상했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한 해 동안 아시아에서 눈부신 성과를 나타낸 작품과 배우, 그리고 스태프까지 영화 산업 전반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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