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 3월 16일 토요일
수원 ▶ SK 와이번스 6 - 2 KT 위즈
SK가 KT를 4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문승원이 4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폭발적인 타선이 공격을 이끌었다. 2회 한동민의 2루타, 이재원의 투수 실책 후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항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크게 앞섰다. KT가 4회 2득점하며 추격했지만, SK가 6회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척 ▶ 두산 베어스 3 - 2 키움 히어로즈
두산이 8회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린드블럼이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이 1회 김재환, 오재일의 적시타로 먼저 2득점했다. 키움은 6회 임병욱의 적시타, 8회 윤명준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이 9회 대타 김인태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2 - 2 KIA 타이거즈
KIA와 N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4이닝 2실점, NC 선발 에디 버틀러는 5이닝 2실점으로 각각 마운드를 책임졌다. NC는 박석민의 적시타로 1회 선취점을 얻었다. 모창민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KIA는 4회 최형우의 적시 2루타와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모두 균형을 깨지 못하며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1 - 6 한화 이글스
한화가 내부 소란에도 시범경기 4승째를 거뒀다. 선발 박주홍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김태균이 1회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송광민의 솔로포, 양성우의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로 한화가 5점 차 승리를 일궜다. 반면 롯데는 선발 윤성빈의 4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 필승조 오현택이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 ▶ LG 트윈스 7 - 4 삼성 라이온즈
LG가 김현수-서상우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선발 정우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이 4회 강민호의 적시타, 5회 상대 폭투로 먼저 2득점했다. 그러자 LG는 7회 양종민의 동점포, 8회 김현수의 투런으로 역전했다. 서상우가 백투백 홈런을 완성하며 힘을 실었다. 삼성이 8회 다시 2득점하며 추격했으나, LG 역시 9회 2득점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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