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경찰이 가수 정준영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3명씩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10시경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정준영은 15일 오전 7시경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경찰은 정준영으로부터 휴대전화 3대를 건네받아 포렌식 작업 중이다.
경찰이 정준영의 집을 압수수색한 이유는 정준영이 제출한 휴대전화 말고도 또 다른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한편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8개월 가량 여성들 몰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에게 공유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피해자만 10명 이상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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