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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진지 반복?"…'자백' 이준호, 이유 있는 '단짠 필모그래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3.15 17:40 / 기사수정 2019.03.15 16:5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안해본걸 해보고 싶다"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자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이준호는 극중 진실을 파헤치는 변호사로 분했다. 첫 장르물 도전인 그는 "대본에 매료돼 출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대본을 처음 받을때 느낌이 좋았다. 이 작품을 어느 배우가 할까 어렵겠다 생각했다. 내가 생각할거라곤 배제하고 봤다. 정신차리니 내가 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매료된거 같다. 많은 이야기가 얽혀있다.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건조한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살도 빼고 마치 반건조 오징어처럼 살고 있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자백'으로 함께 호흡중인 유재명, 남기애 등 선배들은 이준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명은 "나이를 떠나서 술 한잔 하고 싶은 멋진 후배다", 남기애는 "정말 잘한다. 사위 삼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절친 역할의 신현빈 역시 "어색하며 어쩌나 했는데 재밌게 잘 촬영하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한편 2PM에서 연기돌로, 연기돌에서 배우로 거듭난 이준호는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자백'까지. 매 작품 다른 장르와 역할로 연기변신을 하고 있다. 크게는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모습이다. 극과 극 연기에 힘들법도 하지만 그의 '단짠 필모그래피'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준호는 "물론 막 엄청난 계획을 세워서 작품을 고르는건 아니다. 일단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작품에 끌리는 편"이라며 "다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안해본걸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김과장'은 정극으로 들어갔다가 코믹도 했고, 남궁민과도 논의를 많이 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첫 주연작이었고,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첫 장르물 '자백'에 대해서도 "최대한 열심히 몰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호는 군입대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정확히 정해진건 없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자백'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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