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뿐하게 마쳤다.
박종훈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박종훈은 한화 타선에 안타 단 2개만을 허용하며 4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3개.
1회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도루 실패가 나왔고, 양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호잉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다. 호잉에게는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는 공 9개로 깔끔하게 세 타자를 막았다. 이성열을 초구에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송광민에게는 3구삼진을 솎아냈다. 하주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박종훈은 4회 선두 최재훈을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강경학 포수 파울플라이, 정근우 중견수 뜬공, 양성우 1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팽팽한 0-0 균형 속에서 5회부터는 박종훈에 이어 강지광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