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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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승리 의혹 등 버닝썬 사건' 서울중앙지검 배당…검찰 직접 수사할까

기사입력 2019.03.14 13:30 / 기사수정 2019.03.14 13: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버닝썬 관련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됐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버닝썬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제보 형태로 받은 승리 관련 카카오톡 대화 증거물 일체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제보자는 이들의 대화 내용에서 경찰과의 유착을 의심, 국민권익위원회로 해당 증거물을 제보한 바 있다. 

대검찰청으로 해당 증거물들이 이첩된 가운데, 버닝썬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됐다. 서울중앙지검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도 관심을 끈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 서울중앙지검이 경찰 수사를 지휘할지 여부는 현재 미정이다. 

지난달 1월 클럽 버닝썬에서의 폭행사건이 발단이 되어 해당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버닝썬 폭행사건에서 경찰과 클럽의 유착관계 의혹이 일었고, 국민청원이 20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사회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당 클럽을 승리가 운영하고 있어 그의 도의적 책임론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후 버닝썬 직원 및 이사가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승리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 공개되 파문이 일었다. 

승리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강남 클럽 일대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접대를 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불법 촬영물 공유 등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14일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은 다수의 여성들과 성관계 당시 영상을 촬영해 1대1 및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내용이 공개됐고, 그는 자신의 범죄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소속사와도 계약이 해지됐다. 

또 FT아일랜드 최종훈은 과거 음주운전 적발 후 경찰 측에 언론으로 알려지지 않도록 청탁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용준형은 정준영의 몰카 동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하고 탈퇴한 상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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