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천재 의사로 변신한 남궁민의 집도 현장이 포착됐다.
1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측은 실제 수술을 방불케 하는 남궁민의 집도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남궁민은 극 중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칼솜씨를 지닌 천재 외과의 나이제 역을 맡았다. 나이제는 태강병원에서 나온 뒤 교도소 의료과장인 선민식(김병철 분)의 후임으로 지원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수술복 차림의 나이제는 집도 전 환자의 전신 상태를 눈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스캔하면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수술실 간호사로부터 메스를 넘겨받은 나이제의 물 흐르듯 막힘없는 손놀림은 그가 왜 최고의 칼잡이로 불리는지를 알게 한다.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때론 차분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수술에 임하는 흔들림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태강병원의 마크가 아닌 하은병원이라는 마크가 선명해 그가 왜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 수술실, 스탭들과 함께 수술에 임하고 있는지 의아하게 만든다. 하지만 마치 원래 자신의 스태프처럼 완벽하게 지배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수술실 밖의 선민식은 미간을 잔뜩 찡그린채 날 선 눈빛으로 나이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작진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남궁민은 현직 외과의의 자문을 받아 메스가 살을 자르고 들어가는 각도부터 고난이도의 봉합까지 의료용 더미를 통해 수차례 실전같은 리허설을 거쳤다"며 "곧바로 이어진 촬영에서 남궁민은 완벽한 손동작을 구현해내 이를 참관실 모니터로 지켜보던 외과 자문의로부터 '진짜 수술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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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