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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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맛없슐랭 조보아가 횡재한 날...톳김밥+돌미역 라면 먹방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3.14 09:43 / 기사수정 2019.03.14 10: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속 '맛없슐랭'으로 불리는 조보아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먹방을 보여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도시락집 사장님이 백종원으로부터 신메뉴 솔류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도시락집 사장님에게 성공적인 솔류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일주일동안 직접 요리 연구에 돌입했다. 그렇게 탄생한 메뉴는 거제도 특산물 중 하나인 톳과 돌미역으로 만든 김밥과 라면이었다. 

일단 톳김밥 만들기부터 들어갔다. 톳과 양념을 한 볶음유부, 그리고 시금치와 당근, 단무지를 넣어 만든 김밥. 오독오독 식감이 살아있는 톳과 짭쪼롬하게 간장 양념이 된 볶음유부의 만남은 굳이 맛을 보지 않아도 상상되는 맛이었다. 백종원 역시 "톳과 볶음유부 이것만으로도 맛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백종원의 말대로 톳김밥의 맛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도시락집 사장님 역시 김밥 하나를 먹어보자마자 맛을 음미하더니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감탄했다. 

그리고 이어 돌미역 라면 조리에 들어갔다. 파기름에 거제도 특산물인 흑새우를 갈아넣고, 마지막으로 살짝 데쳐서 잘게 썬 돌미역,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돌미역 라면의 양념장을 만들었다. 시중 라면에 이 돌미역 양념을 마지막에 넣어주면 돌미역 라면 완성. 한눈에봐도 얼큰해보이는 비주얼이었다. 

이같은 모습을 영상으로만 지켜보고 있던 조보아는 침을 꼴깍 삼키면서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이미 자신이 시식을 해 볼 것이라는 것을 알고 대기를 하고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는 톳김밥을 먹자마자 맛에 깜짝 놀랐다. 밥은 적게 들어가고 톳과 유부, 시금치, 당근 등 건강한 재료들로 가득찬 김밥에 "완전 다이어트 김밥"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돌미역 라면 시식을 해본 조보아. 기본 라면에 직접 만든 양념 한스푼을 추가한 돌미역 라면은 양념 하나만으로도 차원이 다른 라면으로 재탄생 했다. 조보아는 "이거 완전 해장라면"이라며 푹풍흡입했고, 라면 국물에 톳김밥을 찍어먹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라면에서 꽃게향이 난다"며 양념장 재료 중 하나인 흑새우 맛을 알아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골목식당' 공식 '맛없슐랭' 조보아는 이날 톳김밥에 돌미역 라면까지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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