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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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니스 지도자 고우라 다케시 강습 김천에서 열려

기사입력 2009.12.01 11:44 / 기사수정 2009.12.01 11: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한테니스협회(회장-조동길)는 2009 한솔오픈 우승자인 기미코 다테 크룸의 스승인 고우라 다케시를 초청해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김천파크호텔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해외 우수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우라 다케시는 1942년생으로 일본 주니어대표와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이다. 그는 기미코 다테 크룸를 투어 8회 우승과 세계 랭킹 4위까지 끌어올렸으며, 일본 페드컵 대표팀 감독 당시 일본을 월드그룹에 올렸다. 또한, 사와마츠 자매가 윔블던 우승할 당시 지도했다.

특히, 고우라 다케시는 기미코 다테 크룸이 은퇴 후 12년 만에 다시 복귀하여 WTA투어인 2009 한솔오픈에서 우승을 일궈낼 수 있게 지도해내는 업적을 세웠다.

이번 강습회에는 52명의 국내지도자가 참가하였고 오전에는 세계적인 테니스지도자인 고우라 다케시의 테니스이론 강의와 오후에는 코트에서 실제 적용되는 시범교육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이진수 원장(JSM아카데미)이 통역을 맡아 강의 내용을 전문적이고 쉽게 전달을 했다.

30일 강습회 첫날은 신체밸런스와 스피드를 중심으로 이론 교육이 되었는데 다양한 영상자료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가 진행이 되어 강습회에 참여한 국내지도자들이 쉽게 이해가 되었고 강습회 참가자 대부분 유익하고 좋은 기회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후에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시범교육이 열렸다. 테니스코트는 국내지도자들의 향학열로 추운 겨울의 열기를 녹이고 있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번 강습회 참가를 계기로 지도자들이 정보공유와 자기계발, 저마다 적합한 교수법을 계발하고 일선 현장에서 적용시켜 유망 선수의 발굴과 양성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 고우라 다케시 (C)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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