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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 나영석 PD "새롭게 합류한 배정남, 본능에 충실한 친구"

기사입력 2019.03.12 14: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나영석 PD가 새롭게 합류한 배정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 '스페인 하숙'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합류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나영석 PD는 새롭게 합류하는 배정남에 대해 "원래는 차승원, 유해진 씨는 손호준 씨와 호흡을 맞췄다. 그런데 호준이는 제주도에서 커피숍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두 시즌을 계속하기 보다는 새로운 인물을 물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건 케미였다.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이 좋겠다고 생각해 서치하다가 배정남 씨가 차승원 씨에게는 모델 겸 연기자 후배이기도 했고, 유해진 씨도 서로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있더라. 그래서 같이 가면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캐스팅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 사람의 케미에 대해 "저도 처음 작업을 해서 현장에 가서 알게 됐다. 그런데 배정남 씨는 본능에 충실한 친구다. 저희가 따뜻한 하루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인데 자기 걸 더 챙기는 사람인 걸 처음 알았다. 다섯 명이 오는 날이면 10인 분을 해놓는데, 손님이 많이 오면 좀 더하고 남은 건 저희가 먹는다. 그런데 밥이 이미 소진되면 저희끼리 '뿌듯했다. 나는 배가 안고프다'고 이야기하는데, 배정남 씨는 다음부터 악착같이 자기 걸 빼놓더라. 명확하고 자기 것을 잘 챙기더라. 자기가 피곤하면 일을 안한다. 어쨌든 본능에 충실한 부분이 미워보이지 않았던 게 참 솔직하고 꾸밈없는 친구더라. 차승원-유해진 씨도 그런 부분을 귀여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하숙'은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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