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일명 '승리 사태'로 YG 엔터테인먼트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의 성접대 알선 혐의, 몰카 논란, 탈세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1일 3만 7150원에 마감됐다. 10일 종일가보다 14.1% 하락한 수치다. 종가 기준 4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4개월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1월 버닝썬 논란이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후 약 1달반 동안 약 5100원이 급락, 시가총액은 7683억 원에서 6756억 원으로 떨어져 약 927억 원이 증발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YG엔터테인먼트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다.
한편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라며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오는 25일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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