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영국남자' 조쉬가 정준영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11일, 정준영이 '승리 단체 카톡방' 속 연예인 중 1명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은 무려 10명 이상이 된다고.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 영상과 사진 등을 몰래 찍어 공유한 뒤 이를 마치 자랑하듯 이야기를 했고, 불법 촬영이 범죄라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여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확실하게 조사해서 처벌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준영에 이어 이들과 그동안 친분이 있던 많은 연예인들이 단체 카톡방 속 연예인으로 지목이 되면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의 15년 절친으로 알려진 '영국남자' 조쉬도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정준영과 관련된 콘텐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으로 프로그램 촬영 차 해외에 있던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또 정준영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예능 '1박2일' 측은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하고, 이미 촬영한 녹화분에서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조쉬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