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가수 김성수가 딸 혜빈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똑소리나는 혜빈이의 경제 계획과 대립돼 빈털터리가 될 위기를 맞은 성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수는 기다리던 돈이 입금돼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사 들고 매니저 집을 찾았다. 매니저는 김성수의 선물에 고마워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임을 지적하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 학교를 마친 혜빈이 아빠를 찾아 매니저 집으로 급하게 왔다. 혜빈은 용돈을 다 써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며 김성수에게 돈을 달라고 했고, 김성수는 "아빠가 용돈을 올려 줘?"라고 물으며 돈을 줬다.
그런 김성수 부녀의 모습을 지켜본 매니저는 돈을 달라는 대로 덥석 주는 김성수의 태도와 계획적인 지출을 하지 않고 아무 때나 아빠에게 돈을 받아가는 혜빈의 잘못된 행동을 나무랐다.
매니저의 꾸중에 혜빈은 돈이 생길 때마다 아빠에게 맡겼던 자신의 돈을 받아간 것이라고 항변했고, 김성수에게 자신의 돈을 잘 보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김성수는 당황한 표정으로 혜빈이를 위해 쓴 돈의 일부가 그 돈이라며 이미 다 썼음을 밝혔다. 혜빈은 할 말을 잃었다.
옆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매니저 부부는 혜빈에게 통장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매니저 집을 나온 김성수 부녀는 바로 은행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혜빈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저축에 대한 의지를 보인 혜빈은 도화지를 들고 나와 김성수와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혜빈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김성수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혜빈이 외출하고 돌아온 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김성수는 혜빈이의 귀가에 안절부절하다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큰 소리를 쳤다. 이에 혜빈은 당황하나 싶더니 무언가를 발견하고 전세역전에 성공했다.
외출했던 혜빈과 집에 남아있던 김성수, 두 사람이 떨어져 있던 사이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엎치락뒤치락 반전을 거듭하는 것인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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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