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윤상현이 제2의 최수종으로 등극할 기세를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의 실상을 공개했다.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는 3층 단독주택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3인 3색의 삼남매도 최초 공개했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가 일어나 거실로 나오자 깜짝 놀랐다. 메이비의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던 것.
안 그래도 윤상현은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는 메이비가 걱정돼 전날 잠을 잘 잘 수 있는지 물어봤었다. 메이비는 숙면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대해 민낯이 가장 예쁘다고 자랑을 하며 메이비의 부은 얼굴이 속상해 "붓기부터 빼자"고 했다.
윤상현은 5년 만에 처음 보는 메이비의 부은 얼굴에 휴대폰으로 붓기 빼는 방법을 검색했다. 그리고 메이비를 앉혀놓고는 속성으로 마사지를 시작했다. 윤상현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나고 있었다.
메이비는 윤상현은 바쁜 스케줄로 1시간 밖에 시간이 나지 않을 때도 집에 와서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보냈다는 일화를 전했다. 윤상현은 당시 집에서 혼자 아이들을 보고 있을 아내가 계속 생각이 났다고 했다.
윤상현은 최수종 못지않은 다정다감한 남편이었다. 특히 쓰레기 버리기부터 시작해 각종 집안일을 알아서 다하고 있었다. 다둥이 아빠답게 육아 실력도 고단수였다.
윤상현은 아이들 양치와 세수, 로션 바르기까지 순식간에 해결한 뒤 거실에서 아이들과 몸으로도 놀아줬다. 메이비가 잔소리를 하거나 먼저 시키기 전에 찾아서 하며 가정에 충실한 워너비 남편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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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