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7 21:24 / 기사수정 2009.11.27 21:24
[엑스포츠뉴스=센트럴시티, 변성재 기자] 27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반포구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국내 메이저 격투단체의 선두주자인 '더 칸'이 약 1년 8개월 만에 부활했다.
'스나이퍼' 노재길과 '남아공의 전사' 속사포 버질 칼라코다의 경기가 펼쳐졌다.
버질 칼라코타는 K-1의 하드펀처 마이크 베르나르도의 뒤를 잇는 남아공의 속사포, 그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버질이 지목한 파이터는 바로 한국의 2007년 K-1 아시아 맥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나이퍼' 노재길.
노재길은 잘생긴 외모와 터프한 경기력으로 인해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케이스이며, 국내의 임치빈과 김세기 등과 명승부로 유명한 인물이다.
경기 초반 노재길은 라이트 펀치로 버질의 머리 부분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 이어 버질은 위빙으로 노재길의 펀치를 피하며, 노련미와 능숙함을 선보였다.
2라운드 초반 노재길의 펀치를 견제하며, 버질은 근거리의 연타 펀치로 포인트를 뺏어가기 시작했다. 이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노재길의 안면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안면에 붉게 물든 노재길은 클런치 상태에 니 킥으로 버질을 당황케했다. 흔들린 버질은 노재길의 로우 킥과 펀치에 속수무책 당하기 일 수였다.
이어 판정에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노재길은 버질에게 펀치 러쉬와 연이은 로우 킥으로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지만, 베테랑 버질은 펀치와 클린치 상태의 니 킥으로 노련미 섞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버질 칼라코다 승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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