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종석이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이종석은 8일 오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담당부서의 배려로 주차장에서 신고를 마친 뒤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러나 그의 근무지를 알고 찾은 취재진과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카메라에 포착된 이종석의 모습은 후드티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써 얼굴을 모두 가린 모습이다. 전날 진행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도 포토월에 따로 서지 않았던 이종석이다.
그만큼 이종석은 많은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조용히 대체복무를 할 것을 원해왔다. 그는 중학생 시절 다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
2년간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된 이종석은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이종석은 이날 일본 팬페이지에 "지난해 팬미팅 이후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그런데 또 다시 이별의 인사를 드려야 해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일본 팬분들이 많은 힘이 됐던 것 같다. 언제나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제 곁을 지켜주셔서 늘 감사했다. 2년 뒤에는 더 좋은 배우로 사람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 역시 "건강히 잘 다녀와라", "이종석의 연기가 그리울 것", "변치않고 기다리겠다"라며 이종석을 응원했다.
한편 이종석은 2년간 대체복무 후 소집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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