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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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한혜진, '나혼자' 1호 커플→결혼설→결별 "송구한 마음"[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06 21:30 / 기사수정 2019.03.06 20: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결별했다. 공개 열애 중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결혼설, 결별설을 겪었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결국 이별하기로 결정, 동료로 돌아갔다.

6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현무 한혜진이 최근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출연 중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 전한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전현무 한혜진이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측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전현무, 한혜진이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당분간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현무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가 배출한 커플 1호였다. 첫 만남부터 썸, 열애까지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담겼다. MBC 방송연예대상 오프닝 무대에서 '가시나'를 함께 부르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비즈니스인 듯 아닌 듯 호감을 보여준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에 실제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뒤 각종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10월에는 결혼설도 나왔다. 온라인 상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이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전현무의 어머니가 서울의 유명 호텔에 예약했다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두 달이 채 안된 12월에는 리액션을 근거로 한 결별설이 흘러나왔다. 방송 후 주말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결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결국 소속사의 입을 통해 결별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

한혜진은 '2018 MBC 연예대상' 수상 소감에서 전현무를 언급하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한혜진이 스페셜 DJ를 맡은 방송에 전현무가 응원 꽃바구니를 보내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지만, 결별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다수의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2012년 9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tvN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JTBC '히든 싱어',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혜진은 톱모델로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섰다.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여러 예능에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다음은 SM C&C 공식입장 전문.

최근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는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 전하게 되었습니다.

출연 중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금)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전현무 씨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나 혼자 산다' 측 공식입장 전문.

항상 '나 혼자 산다'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전현무, 한혜진 회원이 이번 주 금요일(3월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하여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건강하고 즐거운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무지개 회원들과 저희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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