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5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측의 입장이 공개됐다.
김정훈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피소됐다. A씨는 김정훈이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했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인 A씨가 임신을 하면서 출산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커졌다. 특히 A씨를 상대로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중절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
다만 양측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김정훈과 소속사가 사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위 사실이 있을 경우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A씨 법률대리인은 "우리는 할 말이 많고 자료도 있다. 짧게 만나고 헤어졌는데 임신을 해서 그걸 빌미로 돈을 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데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 측은 "사귀는 중간에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TV조선 '연애의 맛'에 김정훈이 출연해 연애는 잘 모르는 순수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
'연애의 맛' 출연 시기와 A씨와의 교제시기가 겹치냐는 물음에 A씨 측은 "겹칠 수밖에 없다. 겹치는 건 맞다"며 "잠깐 일주일 만났는데 애가 생겼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반인 직장인인 A씨는 아이를 낳을 예정이다. A씨 측은 "몸조리를 하고 있다. 낳을 예정"이라며 무차별적인 악성댓글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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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