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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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경찰 측 "승리의 피의자 신분 전환? 수사 후 두고봐야"

기사입력 2019.03.05 21:1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승리의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 전화에 대해서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5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승리의 경찰 출두 소식이 담겼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승리는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쳤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버닝썬은 이른바 승리 클럽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을 통해 해당 클럽을 직접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승리는 "이름 빌려주고 얼굴 빌려주는 줄 아는데 진짜 내가 그렇게 한다. 안 그러면 신뢰를 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 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클럽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에 대해 사내 이사인 승리에 대한 책임론이 일었다. 계속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통해 그는 "홍보 하는 역할로 경영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사직에서는 최초 보도 4일 전 사임했다. 

8시간 반가량 조사를 마친 뒤 승리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특히 마약같은 경우는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 지금 각종 논란과 의혹들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제가 모든 의혹들이 하루 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그 결과를 조금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성매매 알선 혐의을 비롯한 각종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당시 승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본격연예 한밤'에 승리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전환될 소지에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경찰 측은 "그럴 수도 있고 수사는 살아있기 때문에 장담 못한다. 두고봐야한다"고 전했다. 

현재 승리의 성접대 의혹 관련 내용이 담긴 메시지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내용 증거물 일체가 공익신고 형태로 접수된 상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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