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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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휠체어 농구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9.11.24 17:45 / 기사수정 2009.11.24 17:45

한송희 기자

- 농구스타 한기범감독과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학생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 화제


서울시는 오는 25일 (화) 오후 8시 정립회관 체육관에서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 [TSMC나이츠]와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스타 한기범이 한팀을 이뤄, 한국체육대학교팀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휠체어 농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의 당당한 사회참여를 위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친선경기이다.

대회 참여팀은,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TSMC나이츠]는 지체장애인 조승현씨 등 9명의 선수가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휠체어 농구 명문팀이다.

조승현씨는 어렸을 적부터 농구에 관심이 많아서 초등학교 때부터 의족을 끼고 일반 농구선수로 활동했을 정도의 실력파로서 현재 휠체어농구 국가대표이다. 또한, 이번 휠체어 농구는 농구스타였던 한기범감독과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학생들이 자존심을 걸고 실력으로 대결을 펼친다. 

일반농구는 개인플레이로 얼마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지만, 휠체어 농구는 아무리 개인기가 좋은 선수라도 동료들의 도움이 없으면 득점이 어렵기 때문에 다섯명이 톱니바퀴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특징이 있다.

경기는 한 팀의 5명의 선수로 구성하고, 볼을 받는 동안 드리블 없이 휠체어를 미는 횟수는 2회를 초과할 수 없으며 이 경우 더블드리블 바이얼레이션이 적용된다.

또한, 휠체어의 최대높이는 방석포함 63cm를 초과할 수 없는 규정이 추가된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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