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영국 일렉트로니카 그룹 프로디지(prodigy) 멤버 키스 플린트(Keith Flint)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키스 플린트가 4일(현지 시간) 오전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프로디지 리엄 하울렛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형제가 주말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며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뉴스는 사실이다. 편안하게 눈감길 바란다"고 키스 플린트를 애도했다.
현재 키스 플린트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죽음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키스 플린트는 프로디지 'Breathe'와 'Firestarter' 등에서 완벽한 보컬 실력을 보여줬으며, 흡사 악마의 뿔이 떠오르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 그는 5월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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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